18세 신성 이적료로 무려 1,400억 요구...천하의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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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레니 요로(18, 릴)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릴의 재정적인 요구에 응할 의향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을 증명하며 레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레알은 이를 지불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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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레알은 레니 요로(18, 릴)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릴의 재정적인 요구에 응할 의향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리가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6무 1패로 승점 69점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위용을 과시했다. 레알은 지난 7일 치러진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올시즌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가 연달아 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수비진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레알의 숙제로 떠올랐다. 알라바가 레알 입단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노쇠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로 요로가 거론됐다. 요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주력과 매끄러운 볼 컨트롤 능력을 증명하며 레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 릴에서는 핵심 수비로 자리매김했다. 요로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아직 프랑스 A대표팀에 승선하지는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하게 밟은 만큼 조만간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레알행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릴은 요로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0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레알은 이를 지불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킬리앙 음바페, 알폰소 데이비스와 같은 대형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요로의 영입에 1억 유로 이상을 투입할 여유는 없다.
요로는 릴 잔류로 기울고 있는 모양새다. ‘투토스포르트’는 “맨유, 인터밀란, 파리생제르맹도 요로를 노리고 있지만 릴의 요구에 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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