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역대급 재계약은 당연!' 손흥민, "구단에 100% 헌신"→'빌라전 1골 2도움 맹활약'...토트넘도 적극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활약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그를 붙잡으려 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 수 있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의 제안과 재계약에 대한 제안을 모두 받게 될 수 있다고 점쳐졌다. 토트넘은 무조건 손흥민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을 여전히 구단 핵심으로 고려 중이며, 재계약을 건넬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헌신과 활약이 나오며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보이홋스퍼는 '손흥민이 아직 장기적인 미래를 팀에 맡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며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이후 줄곧 토트넘 핵심 선수였다. 그를 토트넘에 잡아두는 것은 팀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우승에 도전하려면 최고의 선수들을 잡아야 하며, 경기력 외에도 손흥민은 라커룸 리더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더보이홋스퍼는 유력 기자 벤 제이콥스의 최근 보도 내용도 인용해 '손흥민에게 제안을 건넬 몇 팀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100% 헌신하고 있으며 어떤 제안도 받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곧바로 자신의 헌신을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손흥민은 구단과 EPL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 역대 득점 랭킹 5위에 올랐다. 토트넘에서 159골을 넣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280골), 지미 그레이브스(268골), 보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어 159골을 넣은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PL 통산 득점에서도 117골로 현재 단독 23위인 손흥민은 22위 스티븐 제라드(120골)와 단 3골 차이이기에 올 시즌 안에 순위를 역전할 수 있으며 경기당 0.58골을 넣고 있는 페이스를 고려하면 19위 드와이트 요크(123골)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EPL 역대 도움 순위에서도 60도움 고지에 오르며 단독 24위인 손흥민이 어디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활약상과 그가 쌓아온 기록을 고려하면 토트넘의 재계약 추진은 당연하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해 여름 팀의 핵심이자 역사였던 해리 케인을 잃은 경험이 있기에 손흥민 재계약에는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더보이홋스퍼는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흥미롭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하에서 발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으므로 계약 연장이 곧 합의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계약 합의가 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고, 여름에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토트넘은 그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양측은 이미 초기 협의가 이뤄졌으나,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재계약이 완료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여름에 재계약에 합의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토트넘 역대 최고 수준일 전망이다. 사우디가 제안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자인 손흥민은 종전에 케인이 기록했다고 알려진 1040만 파운드(약 175억원)를 훌쩍 넘는 수치를 제안받을 가능성이 크다.
활약으로 헌신을 증명한 손흥민이 오는 여름 토트넘과 얼마나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지도 팬들에게는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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