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잘해? 그러다 큰일 나" 서장훈, 분노조절 안되는 남편에 일침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혜린 2024. 3.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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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분노조절이 안 되는 남편 의뢰인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아내 의뢰인은 "저희 신랑이 분노 조절이 잘 안된다.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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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분노조절이 안 되는 남편 의뢰인에 일침을 가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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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부부가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 의뢰인은 "저희 신랑이 분노 조절이 잘 안된다.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 의뢰인은 "자기만의 룰이 있다. 그 룰에 제가 따라주지 않으면 화를 낸다. 손님에게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다음에는 주의하면 되겠구나' 하고 수습하고 나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다. '주소 확인했냐'라고 물어보길래 '깜빡하고 못했다'라고 하니까 '이 사람아 일을 할 거면 확실하게 해야지'라고 다짜고짜 화를 낸다"라고 말했다.

다짜고짜 화부터 낸다는 것. 아내는 "가게 앞에 주차를 한 운전자랑도 싸운다. 그 분이 사과를 하면 괜찮지만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쌍욕을 한다. 나쁜 사람 만날까봐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서장훈 역시 "그러다가 임자 만나려고 그러면 어떡하냐. 싸움 잘하냐. 세상에 별 일이 많다. 소리 지르고 화내다가 혹시 사고라도 나면 큰일 난다"라고 우려했다. 아내가 말리기라도 하면 더 큰일 난다고. 아내는 "말리면 저한테 난리를 피운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그거는 진짜 바보 같은 짓이다. 너를 제일 위하는 아내한테 욕하고 소리 지르는게 제일 바보 같은 짓"이라고 일침했다.

아내는 남편의 분노의 원인에 대해 묻자 "시부모님"이라고 말했다. 시부모님 역시 자주 다퉈서 그 영향이 있는 것 같다는 것. 남편 역시 "난 손을 놓고싶다. 가족만 생각하고 싶다. 두 분이 다툰 이야기가 들려오면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말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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