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 친윤 김은혜 vs 친명 김병욱 ‘접전’…양자대결서 동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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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중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이틀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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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과 친명 간 대결로 관심이 높은 성남 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초접전 중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9~10일 이틀간 성남 분당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3%, 김병욱 의원 46.1%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포인트(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모, 김병욱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성남 분당을은 친윤과 친명 대결로 주목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밖에 진보당 유인선 분당구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수비전교회 목사는 1.3%,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 없음은 각 2.5%, 잘 모름은 1.1%였다.
김 전 수석과 김 의원의 양자대결로 두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46.2%로, ‘동률’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김병욱 의원은 만 18세~29세와 30대, 40대에서 우세했다. 50대의 경우 김은혜 전 홍보수석 44.7%, 김병욱 의원 52.5%로 집계됐다.
성남 분당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녹색정의당 0.9%, 개혁신당 4.3%, 새로운미래 3.2%, 진보당 0.5%, 조국혁신당 5.8% 등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4%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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