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이 직접 인정했다... “다이어가 한발 앞서있는 건 사실, 민재에게는 어려운 일”

남정훈 2024. 3. 11. 2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0일(한국 시간)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는 처음엔 선발 라인업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렸으나 지금은 밀려났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가 영입되기 전까지 김민재는 뮌헨의 완벽한 주전이었고 특유의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었었다.

이 경기에서도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고 김민재는 후반 30분 다이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다이어로 인해서 김민재는 지난 4경기에서 단 1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는 정말 다이어에게 밀린 것일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0일(한국 시간)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는 처음엔 선발 라인업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렸으나 지금은 밀려났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가 영입되기 전까지 김민재는 뮌헨의 완벽한 주전이었고 특유의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뮌헨의 수비진을 이끌었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기 전까지 13라운드에서만 벤치에 앉아있었고 항상 경기에 출전했었다.

김민재의 실질적인 경쟁자였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반복적으로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김민재는 꿋꿋하게 버텼었다. 하지만 상황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케인과 투헬의 추천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투헬에 의해 이적 후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았다. 그는 1월 25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8경기나 더 뛰었다.

다이어는 이제 김민재의 선발 자리도 위협하고 있다. 뮌헨은 9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도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고 김민재는 후반 30분 다이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다이어로 인해서 김민재는 지난 4경기에서 단 1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이에 대해 많은 언론들의 관심이 쏠렸고 투헬은 “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그가 실제로 플레이할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는 두 번의 어려운 홈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자신이 왜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의지하는지 설명했다. 투헬은 ”다이어는 아주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그는 잘 조직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다. 그는 더 리흐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둘 다 한발 앞서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와 더불어서 뮌헨의 주전 센터백이었던 우파메카노의 미래도 암울하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다이어-더 리흐트-김민재에게 모두 밀려 갑자기 4순위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그는 큰 경기에서 계속해서 실수했고 특히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멍청한 실수로 퇴장당했다.

투헬은 “우파메카노에게는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 결과 자신감이 떨어졌다.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투헬은 말했다.

투헬이 공식적으로 다이어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김민재가 계속해서 기회를 받지 못한다면 김민재는 자신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