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민생토론회…“첨단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앵커]
강원도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열 아홉번째 민생토론회가 열린 강원도의 자연 자원 특성을 첨단 기술과 결합해서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 첨단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데이터 산업 중심지로서 강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이 데이터 센터의 냉방에 활용될 경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데이터 센터는 전력의 40% 이상을 냉방에 쓰고 있습니다. 소양강댐의 심층의 차가운 물은 친환경 냉방 에너지원으로 더없이 훌륭한 자원입니다."]
또, 보건의료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강원을 디지털 헬스 케어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세계 최고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서 국내외 바이오기업의 실증과 인증, 글로벌 R&D(연구개발)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광 산업을 위한 규제 개선도 약속했습니다.
기술을 통해 산림 자원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이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절대적 보존주의자'라는 그 철학을 가지고는 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하여튼 보존과 이용을 잘 조화시키는 게 바로 기술입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 초기 '춘천 전투'를 언급하며, 보훈 문화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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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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