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한국, 무기 수출 10%이상 증가…러시아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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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의 무기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러시아는 반 토막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공개한 '2023년 국제무기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무기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그 전 5년(2014년~2018년) 대비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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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의 무기 수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러시아는 반 토막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공개한 '2023년 국제무기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무기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그 전 5년(2014년~2018년) 대비 17% 증가했다. 전 세계 무기 수출시장 내 미국의 비중은 42%에 달했다. 2위는 프랑스(점유율 11%)로 최근 5년간 무기 수출량이 47% 증가했다. 주로 인도, 카타르, 이집트에 수출한 전투기 덕분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러시아 무기 수출은 53% 줄어 2위 수출국 지위를 프랑스에 내주고 3위로 내려왔다. 러시아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도 2019년 31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축소됐다. 2022년 발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의 무기 수출 여력이 줄어든 이유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탈리아는 86%가 늘어나 점유율 4.3%로 6위, 한국은 17% 증가해 점유율 2.0%로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중국이 5.3% 줄어든 4위, 독일이 14% 줄어 5위, 영국이 14% 감소해 7위, 스페인과 이스라엘은 각각 3.3%, 25% 줄어 8, 9위를 기록했다.
무기 수입은 우크라이나가 두드러졌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소 30개국에서 무기를 사들여 유럽에서 최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무기 수입국에 올랐다. 유럽이 수입한 무기의 55%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미국에서 왔다. 미국산 수입 무기 비중은 직전 5년의 35%에 비해 20%포인트 늘었다. 이어 독일산과 프랑스산이 각각 6.4%, 4.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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