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세영…'올림픽 경기장'서 포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바로 그 경기장에서 따낸 우승이어서 더 의미가 있네요.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에서 새해 첫 승을 거뒀지만, 곧바로 그다음 주 대회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번에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나섰는데, 복귀전에서 우승하며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바로 그 경기장에서 따낸 우승이어서 더 의미가 있네요.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타이완 타이쯔잉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1위였던 일본 야마구치와 대결했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에서는 14대 8로 앞서다 한 점 차까지 쫓겨 위기를 맞았지만, 내리 7점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3세트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야마구치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2대 1 역전승으로 우승이 확정된 순간 라켓을 집어던지며 힘차게 포효했습니다.
안세영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에서 새해 첫 승을 거뒀지만, 곧바로 그다음 주 대회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고 이번에 한 달 반 만에 대회에 나섰는데, 복귀전에서 우승하며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경기장이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이 열릴 바로 그 장소여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일단 올림픽 전 리허설이라고 생각해서 좀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했으니까 이 기분을 조금 오늘 하루는 가지고 있고 싶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주에는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 출전합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 단식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키즈카페서 놀던 아이 손 끼어 큰 부상…그런데 "안전 검사 이상 무"?
- 이강인 축구 대표팀 발탁…"운동장에서 풀어야"
- 무인점포 절도범 다리 걸어 제압…시민 영웅 "누구든 했을 거예요"
- 영화 '오펜하이머'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화제의 장면들
- 중국 지도부 집무실 초유의 차량 돌진…"외침 들렸다"
- 4·10 총선 D-30 공천 막바지…현역 의원 교체율은?
- [스브스픽] "정부는 의사 이길 수 없다"던 그 의사…11시간 조사 뒤 한 말
- 인증 사진 받았는데 '휑'…배달음식 사라진 황당 이유
- [정치쇼] 추미애 "이재명 '공천혁명'? 개혁 발목 잡을 분들에 매섭게 회초리"
- [Pick] 대중목욕탕서 미끄러져 골절된 손님…'업주 과실' 인정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