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속 2위 경쟁' LG, kt 잡고 38일 만에 공동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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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8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LG는 30승17패를 기록, kt와 공동 2위가 됐다.
LG는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kt전 승리와 함께 5연승을 달리며 다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최근 1승4패로 주춤하며 LG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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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38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t를 87대76, 11점 차로 격파했다.
이로써 LG는 30승17패를 기록, kt와 공동 2위가 됐다. 다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동률로 시즌이 끝날 경우 LG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4위 SK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8승18패, LG와 kt에 1.5경기 뒤져있다.
LG는 2월2일 단독 2위에서 2월3일 삼성에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kt는 2월3일 SK를 잡으면서 2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 달 넘게 kt가 2위를 지켰다. LG는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kt전 승리와 함께 5연승을 달리며 다시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최근 1승4패로 주춤하며 LG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재도가 날아올랐다.
이재도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다. 어시스트도 9개나 배달하는 등 공격을 지휘했다. 특히 승부처가 된 3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아셈 마레이가 16점 10리바운드, 양홍석이 17점, 유기상이 10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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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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