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5세 연하와 네 번째 결혼 “오피스텔 분양 받으며 만나” (4인용식탁)

유경상 2024. 3. 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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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박영규 아내가 25살 연하라는 말에 윤기원은 "박수홍은 하나 모자란 두 바퀴, 최성국이 두 바퀴다. 국민도둑놈에 등극했다. 난 청렴결백하다. 11살 차이밖에 안 난다. 양반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영규는 "나는 상놈이냐"고 받으며 "모델 하우스 내부 보고 괜찮은 것 같더라. 돈도 많지 않은데 사도 될까. 사야 면이 서고 대화가 되잖아. 그래서 일단 계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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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박영규가 25세 연하 아내와 네 번째 결혼 스토리를 밝혔다.

3월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데뷔 40년 차 배우 박영규(70세)가 출연했다.

박영규는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친분이 있던 작가가 여기 오피스텔 분양하는데 샀다고 하더라. 좋으면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담당자 여자를 소개해줬다. 분양 사무소를 찾아갔는데 눈에 띄더라. 운명이다. 이 사람이 싱글인가? 누가 돌싱 같다고 이야기하더라. 마음에 들어도 너무 젊었다. 너무 젊어서 감당하기 두려웠다”고 말했다.

박영규 아내가 25살 연하라는 말에 윤기원은 “박수홍은 하나 모자란 두 바퀴, 최성국이 두 바퀴다. 국민도둑놈에 등극했다. 난 청렴결백하다. 11살 차이밖에 안 난다. 양반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영규는 “나는 상놈이냐”고 받으며 “모델 하우스 내부 보고 괜찮은 것 같더라. 돈도 많지 않은데 사도 될까. 사야 면이 서고 대화가 되잖아. 그래서 일단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규는 “사람들이 와서 박영규도 샀냐고 물어보더라. 자주 와서 홍보 도와주면 점수 좀 따겠구나. 그래서 앞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손님들 오면 인사하고. 돈 주고 와달라고 해도 안 하는데. 내 삶을 위해 모든 걸 바친 거다. 내 처지가 어려운 처지다. 여러 가지로. 좋은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 너무 혼자 살기 힘들었다. 5년 전에 65세인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옆에 누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털어놨다.

박영규는 “내가 영업해서 계약한 게 10건 이상 된다. 와이프 지인들이 내가 자꾸 오니까 마음에 있어서 온 거냐고. 솔직하게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그 지인에게. 정면 돌파할 때 가야 한다. 상황이 급했다. 좀 있으면 내 몸에서 냄새난다. 와이프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애도 있고 빨리 좋은 사람 만나 시집보내고 싶은 지인들이 있었다. 붙여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돌아봤다.

그렇게 겨우 잡은 약속을 아내는 가족들이 왔다며 취소, 다시 잡은 약속에는 지인과 함께 나왔다고. 박영규는 매달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 6개월 동안 연락하지 않았고 가을에 다시 연락했다. 박영규는 “잘 지내셨냐고. 연락 주시면 고맙겠다고. 10초 만에 답문이 왔다. 선생님 반가워요. 난리가 났다. 성공했구나. 그 다음부터 일사천리였다. 3개월 만에 여기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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