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레이더] D-30, 구도 싸움에 정책 실종 우려

제주방송 안수경 2024. 3. 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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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욱이 총선 이슈가 선거 구도에 매몰되면서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선 이슈가 선거 구도에 매몰되면서, 정책에 대한 유권자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본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치열한 선거 구도 속 정책 선거가 실종되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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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지만, 공천 후유증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총선 이슈가 선거 구도에 매몰되면서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깜깜이 선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논란이 된 제주시갑 공천 파동을 수습하기 위해섭니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전략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고심 끝에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탈당한 후보와 도당위원장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탈당하시거나 또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해당 후보가, 또 저도, 그리고 당 차원에서 그분들을 설득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총선이 채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선거구별 대진표는 여전히 요동치고 있습니다.

제주시갑에서는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이미 컷오프된 장동훈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서귀포시도 국민의힘 허용진 도당위원장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총선 이슈가 선거 구도에 매몰되면서, 정책에 대한 유권자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소연 /유권자
"아직 정책 그런 쪽에 관심도 없고, 어떤 내용인지도 잘 몰라서 관심은 잘 안 가는 것 같아요."

이승원 유권자
"정책 같은 것도 본적인 없어서. 아마 선거 며칠 안 남으면 그때 봐서 뽑고 싶은 사람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거구별 현안에 대한 인식과 관련 정책에 대한 평가, 검증의 시간이 촉박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정원/ 언론4사 정책자문위원(한라대 교수)
"(후보들이) 제주 사회를 바라보고 있는 시각들이 정확한지, 그리고 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위기에 대한 해법들, 처방들을 합리적으로 갖고 있는지에 대한 어떤 검증들이 철저하게 이뤄지는 게 지금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본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치열한 선거 구도 속 정책 선거가 실종되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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