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100바퀴 돌아라”… 인천 초등 야구부 감독 아동학대 혐의 기소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3. 11.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한 야구 명문으로 알려진 초등학교에서 감독이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한 학생은 1시간 30분 동안 운동장 100바퀴를 뛰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지난해 야구부 부원인 초등학생에게 1시간 30분 안에 운동장 100바퀴 돌기, 팔굽혀펴기 500개 등을 지시하며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MBN 보도 캡처]
인천의 한 야구 명문으로 알려진 초등학교에서 감독이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해를 주장한 학생은 1시간 30분 동안 운동장 100바퀴를 뛰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한다.

11일 MBN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해 12월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인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야구부 부원인 초등학생에게 1시간 30분 안에 운동장 100바퀴 돌기, 팔굽혀펴기 500개 등을 지시하며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MBN은 피해 학생이 더 있다고 전했다.

피해 학생 학부모 측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이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1년째 시달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운동장 100바퀴를 뛰라는 지시도 사실이 아니라고 A씨는 주장했다.

A씨 사건의 첫 재판은 오는 4월 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