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의 고백, "내가 뛰어본 최고의 피니셔는 홀란드 아니야, 토트넘 선수라고!"…도대체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세계적은 풀백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카일 워커가 자신이 함께 뛰어본 최고의 '피니셔' 1명을 꼽았다.
많은 이들이 예상할 수 있는 선수는 단연 현재 팀 동료 엘링 홀란드다. 홀라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로 이적해 리그 36골이라는 한 시즌 개인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도 18골로 득점 1위다. 시즌 내내 단 한 번도 득점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이런 홀란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고 있다. 이견이 없다.
하지만 워커가 꼽은 최고의 피니셔는 홀란드가 아니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였다. 워커는 2017년 맨시티로 오기 전 2009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그가 느끼는 최고의 피니셔는 바로 토트넘 소속의 선수있다. 홀란드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도대체 누구일까.
바로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워커와 함께 한 시간이 4년 정도 된다. 베일은 2013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하며 떠났다.
워커가 느끼기에 홀란드보다 뛰어난 피니셔 베일의 모습은 2012-13시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 마지막 시즌, 세계 최고 이적료를 보장한 시즌이었다. 그때 베일은 리그 21골을 터뜨렸고, 총 26골을 성공시켰다.
워커는 'Five'와 인터뷰를 통해 "베일이 홀란드보다 더 뛰어난 피니셔였다. 홀란드보다 베일이 더욱 마무리를 잘 했다. 2012-13시즌 베일의 시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지금까지 2012-13시즌 베일보다 뛰어난 선수와 경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워커는 "나는 홀란드와 같은 득점자들과도 경기를 해봤지만, 베일의 2012-13시즌보다는 아니다. 당시 베일의 슈팅은, 어디서 슈팅을 때리든 골망을 갈랐다"고 떠올렸다.
[가레스 베일, 카일 워커와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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