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스페인 대사·이클레이 사무총장 만나 협력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 스페인 대사를 만나 경기도-스페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지사는 1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기예르모 대사와 만나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관광 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다”며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예르모 대사는 “경기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으로 스페인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이날 지노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 사무총장도 만났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는 기후 위기 대응에 소극적인 정도가 아니라 후행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유감”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많은 활동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RE100캠페인에 경기도가 동참하고 31개 시·군의 가입도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지노반 사무총장은 김 지사에게 “경기도의 야심 찬 기후변화 대응, 경기RE100 비전은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모범”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김 지사는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장 및 세계집행위원회 동아시아 권역 대표를 맡고 있다.
이건혁 기자 geon-sir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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