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주당 공천은 '현역 약세·친명 돌풍'..'원팀 구성'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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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청주 서원과 청원 선거구의 공천자를 확정하면서 도내 8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앵커>
<리포트> 민주당 청주 서원 선거구 경선에서 친명인 이광희 전 도의원이 현역인 이장섭 의원을 제치고 총선 후보로 선출되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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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청주 서원과 청원 선거구의 공천자를 확정하면서 도내 8개 선거구 중 7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이번 민주당 공천은 ‘현역 약세, 친명 돌풍’으로 압축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청주 서원 선거구 경선에서 친명인 이광희 전 도의원이 현역인 이장섭 의원을 제치고 총선 후보로 선출되는 파란을 연출했습니다.
중앙당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하면서 당원과 일반 국민 각각 50%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했습니다.
친명과 비명의 맞대결에서 ‘현역 약세, 친명 돌풍’이 이어진 겁니다.
이광희 예비후보는 자신이 친명 대표주자라며 상대인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에게 도발적인 선공을 날렸습니다.
<인터뷰>이광희 민주당 청주서원선거구 후보자
“충북에서는 어쨌든 친명의 대표 주자가 누구냐 하면 저는 뭐 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공무원 신분으로 국민들을 배신한 감옥 갔다 온 범죄자 아닙니까? 그 정도로 그냥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청주 청원 선거구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인재 영입 15호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물리치고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중앙당이 5선인 변재일 현역 의원을 컷오프하고 실시한 ‘100% 국민 여론조사’에서 송 전 행정관이 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와의 본선 승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재일 현역 의원을 비롯한 경선 후보들과의 ‘원팀 구성’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송 예비후보는 ‘지역 1세대 시민운동가’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재봉 민주당 청주청원선거구 후보자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꼭 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기대 심리가 있어서, 이번 선거만큼은 제가 시민 운동을 통해서 해왔던 여러 가지 활동들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일(오늘)까지 도종환-이연희 청주 흥덕 선거구 경선을 마무리하고, 도내 8개 선거구의 대진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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