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경제효과 기대에 ‘이곳’ 들썩···주민 원하면 케이블카 추가설치 해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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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유림 중 개발가치가 있는 곳을 민간 기업에 매각해 관광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개발 규제를 푼다.
윤석열 정부 들어 규제완화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설이 궤도에 오른 가운데 정부는 추가로 전국 수요 지역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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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야영장 설치 쉽게”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 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에도 산림 관광열차,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며 “강원 산악 관광을 관광 산업의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국유림법상 국유림에는 산악관광시설 설치가 제한된다. 산림청은 국유림을 선별해 외부에 매각하거나 빌려줄 수 있는 준보전 국유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에 나선다. 전체 면적 82%가 산림인 강원도가 향후 규제 완화 최대 수혜지역이 될 전망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 스키장이 지어졌던 정선 가리왕산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착공된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를 언급하며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3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지역 경제에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강원도를 디지털·바이오 첨단기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환경부는 2027년까지 춘천 일대에 36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첫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방에 쓰고, 데워진 물은 스마트팜에 다시 이용하는 산업단지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 충남 당진에 이어 세번째로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2033년까지 9364억원 사업비를 들여 입지 선정단계부터 민간 기업이 주도해 복합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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