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태계 순환 촉진… 소통도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용병(사진)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초인데도 은행들이 상당히 위축돼 있고 신사업 진출도 보수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은행 역할에 대해 사회 각계의 기대는 커지는데 수익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이 가야 할 길은 ‘자산관리’
고객 선택권 좁아지지 않게 할 것”
조용병(사진)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의 사업 영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의 밸류 상승이 경제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촉진하고 우리 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의제를 적극 발굴해 금융당국뿐 아니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민생금융 지원 등에 은행의 지나친 희생을 강요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은행이 경제생태계에서 중요한 디딤돌이기 때문에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필연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은행은 수익성과 선전성을 기반으로 공공성 부분도 균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100일을 보낸 소회에 대해 “은행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은행이 스스로 ‘밸류’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은행에 고위험 상품 판매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은행업을 포함해 금융이 가야 할 길이 개인 고객의 자산관리”라며 “어느 상품을 파느냐 마느냐보다 시스템을 갖춰 고객의 자산관리 선택권을 줘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선택권이 좁아지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