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 때문에…” 엠마 스톤, 오스카 시상식서 드레스 찢어져 낭패[해외이슈](종합)

곽명동 기자 2024. 3. 1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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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35)의 드레스가 뜯어지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11일(월) 오전 8시(미국 현지 시각 10일 오후 7시)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영화 ‘가여운 것들’의 스톤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캐리 멀리건, ‘추락의 해부’ 산드라 휠러, ‘플라워 킬링 문’ 릴리 글래드스톤,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아네트 베닝 등 경쟁자를 물리치고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그는 ‘라라랜드’ 이후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드레스가 뜯어진 것을 알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스톤은 “라이언 고슬링의 ‘아임 저스트 캔’ 공연을 볼 때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을 우리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앞으로도 함께 연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가여운 것들'은 고드윈 벡스터 박사로 인해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 벨라 백스터의 삶을 다룬 영화다. 엠마 스톤은 작품 속에서 벨라 백스터 역을 맡았다.

‘가여운 것들’은 여우주연상 외에도 의상상, 미술상, 분장상을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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