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엘리제궁 "마크롱 대통령 몇 주 내 우크라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합니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현지시간 10일 마크롱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두 정상은 몇 주 안에 이뤄질 마크롱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긴밀히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날 통화에서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서 확인된 사이버 방어, 지뢰 제거, 군비 보급과 공동 생산, 이웃 국가 지원, 국경 보안 등 5가지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자는 열망을 재차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2월 중 양자 안보협정 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막판에 취소됐고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파리를 방문해 양자 안보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2년 2월 7일과 8일 긴장 완화를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도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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