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용기(화성정) 경선 승리...박용진 낙천

김영호 기자 2024. 3.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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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정봉주·김동아 본선행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략선거구 2곳 등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략선거구 2곳 중 1곳인 경기 화성정은 전용기 의원(비례)이 이재명 대표 특보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꺾고 공천권을 받았다. 또 다른 한곳인 세종갑은 이영선 중앙당 부대변인이 다른 경쟁자들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이 박용진 의원을 이기고 서울 강북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박 의원은 ‘득표율 감점 30%’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의원이 현역 의원 하위 10% 수준이라는 평가를 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경선 득표율의 30%가 자동 감산된다. 앞서 이승훈 예비후보까지 포함한 3자 경선에서 박 의원이 과반을 달성하지 못하고 결선을 치르게 된 것도 이 페널티가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은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친명계 김동아 변호사가 공천장을 따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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