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실종 선원 5명 야간 수색...내일 선박 조사 예정

임형준 2024. 3. 11. 2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11일) 주간 해상 수색에 이어, 경비 함정 등 선박 20여 척과 항공기 석 대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에 들어갑니다.

앞서 사고 선박을 오후 6시쯤 통영항으로 옮겼습니다.

해경은 이르면 내일(12일) 선박 결함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욕지도 인근 안전 해역으로 옮겨진 선체는 크레인으로 인양돼 물 빼는 작업이 이뤄졌고 선내 정밀 수색이 끝났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그제 새벽 6시 4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20톤짜리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선 내부와 해상에서 선원 4명을 발견했지만 모두 숨졌고,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선박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반쯤, 제주 한림항을 떠나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경은 마지막 항적 기록이 확인된 8일 저녁 8시 55분쯤을 사고 시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진 어선에 충돌 흔적이 보이지 않고, 당시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던 점으로 미뤄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