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트럼프의 입' 지낸 미 주지사에 "대선 결과 무관 한미동맹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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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 및 한-아칸소주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샌더스 주지사는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한미일 간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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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결과 상관 없이 굳건한 한미동맹 희망"
샌더스 "韓기업 활동·한인사회 발전 위해 노력"
"한미·한미일 간 협력 강화 지지하고 지원할것"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 및 한-아칸소주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샌더스 주지사는 아칸소주 첫 여성 주지사이자 미국 내 최연소 주지사다. 지난 2016~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페인 선임자문관으로 활동했고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다. 나아가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한국 방문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방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 장관은 이날 접견에서 미국 대선 전망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특히 지난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대선 결과에 상관 없이 한미 간 협력 모멘텀을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샌더스 주지사가 필요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하며 샌더스 주지사의 이번 한일 순방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샌더스 주지사는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한미일 간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장관은 또 샌더스 주지사의 방한이 한-아칸소주 간 무역·투자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칸소 주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와 현지 진출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등 제도적 기반이 중요하다며 주 정부 차원의 관심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샌더스 주지사는 공감을 표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와 상호호혜적 이익을 위해 주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아칸소주는 맥아더 장군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한국에게 더욱 각별한 곳이라면서 한인 사회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주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맥아더 장군이 이어준 한-아칸소주 간 특별한 인연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아칸소주 협력 강화 및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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