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예능이 운동보다 냉정"…前 축구 선수 이근호에 조언

김현희 기자 2024. 3.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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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훈이 운동선수 선배로서 후배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선사한다.

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8회에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前 축구선수 이근호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한다.

현재는 축구 해설위원 활동에 흥미를 갖고 임하고 있지만 잘할 수 있을지 걱정과 함께 고민이 많다는 이근호의 말에 서장훈은 운동선수로 살아본 선배로서 깊은 공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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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서장훈이 운동선수 선배로서 후배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선사한다.

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8회에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前 축구선수 이근호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한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러시아를 상대로 큰 활약을 펼쳤던 일명 '기름손 골'의 주인공 이근호가 보살집에 나타나자 이수근은 애정 하는 동생이라고 친근감을 표시하며 상담을 시작한다.

지난 2023년 12월 은퇴한 이근호가 축구선수 은퇴 후 대부분 지도자로 전향하지만 그러기엔 자신은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 전한다. 또한, 오랜 선수 생활로 지쳐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앞으로 뭘 할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돈은 많이 있을 거야"라며 농담을 건네고, 이근호는 "아기가 태어나 돈 벌어야 합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현재는 축구 해설위원 활동에 흥미를 갖고 임하고 있지만 잘할 수 있을지 걱정과 함께 고민이 많다는 이근호의 말에 서장훈은 운동선수로 살아본 선배로서 깊은 공감을 보인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고 밝힌 이근호가 성대하게 치러진 은퇴식 당시 눈물을 보인 이유를 공개하자 이수근은 "서장훈도 은퇴식에서 '바람기억' 나올 때 울었다"고 얘기를 꺼내고, 서장훈은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울지 않으려 했지만 눈물을 참는 게 불가능했던 이유를 밝힌다.

또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보니 방송 쪽에서 러브콜이 들어와 관심이 생겼다는 이근호의 말에 서장훈은 "프로 선수 생활보다 방송계와 대중의 반응이 더 냉정하다"며 후배를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한편 방송 녹화 당시 조별리그가 진행 중이던 아시안컵에 대해 이수근이 "해설위원으로서 너의 예상은 어떻나"라고 다소 난감한 질문을 하자 이근호는 본인의 예측을 조심스레 털어놓았는데, 보살즈를 놀라게 만든 그의 예측과 새로운 진로를 향해 고민 중인 이근호에게 서장훈·이수근이 건넨 현실적인 조언이 무엇이었는지는 11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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