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간편식 "활력 생기고 집중력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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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도입된 뒤 대학가 아침풍경을 바꿀 정도로 반응이 좋았는데요 이번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이 전북에서 시작됐는데 현장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서기 / 전북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향후에 고등학교도 확대 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그 부분은 저희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서거석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아침 간편식 무료 제공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전남에서 먼저 시작됐고, 올해는 전북과 함께 충남에서도 첫 발을 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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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도입된 뒤 대학가 아침풍경을 바꿀 정도로 반응이 좋았는데요
이번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침 간편식을 제공하는 사업이 전북에서 시작됐는데 현장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창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아침 8시 익산의 함열여중 모습입니다.
등교하자마자 약밥과 유산균 음료를 받아 든 학생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아침 식사를 즐깁니다.
K팝까지 들으며 식사를 즐기는 학생들 대다수가 평소보다 한층 밝은 모습입니다.
[이지오 / 2학년]
"아침이니까 힘이 없었었는데 아침 먹으니까 그래도 좀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일주일 식단은 샌드위치나 컵과일, 떡 등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간편식이 제공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지각생이 줄었고 식사 후 오전 내내 학업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홍예리 / 2학년]
"집중력이 우선 올라가는 것 같고 체력이 덜 달린다고 해야 되나"
지난주부터 시작된 '아침 간편식 먹기'에 당초 전교생 백 명 중 80명이 사전 신청했지만
학생들 사이 반응이 좋아 사흘 만에 학생 대다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서연배 / 함열여중 교무부장]
"매일매일 메뉴가 다르거든요 아이들이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고."
아침 무료 간편식 제공 사업은 첫해 사전 신청을 한 도내 15개 중학교 천 3백여 명에게 한 끼 3천 원 정도의 간편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전북지역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은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아침 간편식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여기에 아침을 챙기기 힘든 학부모들의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제공 대상을 더 넓어나갈 방침입니다.
[이서기 / 전북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
"향후에 고등학교도 확대 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요. 그 부분은 저희가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서거석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아침 간편식 무료 제공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전남에서 먼저 시작됐고, 올해는 전북과 함께 충남에서도 첫 발을 떼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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