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대문갑 후보···탈락 후 하루 만에 부활한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확정
김상범 기자 2024. 3. 11. 20:19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전략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에서는 김동아 변호사가 경쟁자인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를 누르고 공천장을 11일 받았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내용의 서대문갑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공개 오디션에서 한 차례 탈락한 김동아 변호사를 이튿날인 지난 8일 구제해준 바 있다. 오디션 통과자인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2차 가해 논란이 있다며 끌어내리고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밀어 올렸던 것이다.
김동아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변호를 맡아 ‘대장동 변호사’로 불렸으며 최근 이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동아 변호사의 경선 승리로 ‘친명횡재 비명횡사’ 논란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상현, 전농 트랙터 시위에 “몽둥이가 답”…민주 “제정신인가”
- [단독]대통령실 ‘엑소더스’ 가시화?…한 달 새 최소 16명 떠났다
- 노상원 수첩에 ‘사살’ 표현 있었다···국수본부장 “사실에 부합”
-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의결 정족수는 151명일까? 200명일까?
- [단독]최태원, 대법원에 ‘이혼소송 확정증명’ 재차 신청…‘혼인관계 종료’ 증명 취지
- ‘그래도 이재명은 안돼’ 현수막 논란에 선관위 “섣부른 결정···불허 보류했다”
- [속보]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에 “법적대응 할 것…안타깝고 비참해”
- “나도 부정선거라 생각했다”···현장 보고 신뢰 회복한 사람들
- “선관위 투입 정보사 대원들 야구방망이까지 검토”…정보사 정모 대령 변호인
- [속보]경찰 “계엄 모의 노상원 수첩에서 ‘NLL서 북한의 공격 유도’ 표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