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만에 '사랑의 불시착'도 가뿐! '눈물의 여왕', 이름값 한 기대작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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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이 전작 '세작, 매혹된 자들'은 물론,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눈물의 여왕'은 전작 '세작, 매혹된 자들'은 물론,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도 가뿐히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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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전작 ‘세작, 매혹된 자들’은 물론,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눈물의 여왕’은 이름값을 해내며 그 기대에 부응, 앞으로를 더 기대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은 시청률 8.7%, 최고 10.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된 첫 방송이 기록한 5.9%보다 2.8%p 상승한 수치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3.8%, 최고 4.5%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눈물의 여왕’은 전작 ‘세작, 매혹된 자들’은 물론,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도 가뿐히 뛰어 넘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방송 첫 주 시청률 4.0%(1회), 3.1%(2회)를 기록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6.1%(1회), 6.8%(2회)를 기록했는데, ‘눈물의 여왕’은 첫 회는 ‘사랑의 불시착’보다 낮게 시작했지만 2회에서 바로 ‘사랑의 불시착’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일찌감치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 조합과 박지은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을 집필하며 시청률 제조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사랑의 불시착’ 이후 약 4년 만에 ‘눈물의 여왕’을 선보였다. 박지은 작가는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이한 부부의 이야기로 몰입감을 높이고, 집안 제사 하나도 기사화가 되는 재벌가, 이에 대비되는 시골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눈물의 여왕’을 통해 ‘푸른 바다의 전설’에 이어 박지은 작가와 재회한 김수현은 극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퀸즈백화점 법무팀장이자 퀸즈그룹 사위인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홍해인(김지원)과 냉랭해진 3년차 부부의 결혼 생활과 험난한 처가살이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지칠대로 지쳐 이혼을 결심했다가 아내의 시한부 선고를 알고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는 반전이나 술에 취해 설움을 터뜨리는 눈물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지원은 도도한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전작 ‘나의 해방일지’ 때 보여줬던 수수했던 모습이 아닌, 비주얼부터 패션까지 화려함 그 자체였다. 주변 공기마저 바꿔버리는 남다른 포스까지 더해져 ‘퀸’의 자태가 완성됐다. 본래 ‘로코퀸’이기도 했던 김지원인 만큼 향후 전개에서 어떤 모습으로 김수현과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단 2회 만으로 조정석X신세경은 물론 손예진X현빈까지 넘어선 김수현X김지원이다. 동시간대 드라마 전쟁터에서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눈물의 여왕’이다. 전작의 아성을 넘어선 만큼 거칠 것은 없을 터. 이름값을 한 ‘눈물의 여왕’이 어떤 기록을 써갈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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