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D-30 공천 막바지…현역 의원 교체율은?

박찬범 기자, 백운 기자 2024. 3.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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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결과 나오면 다시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공천이 끝난 지역구 233곳의 현역 의원은 모두 83명입니다.

민주당의 경우 공천을 확정한 지역구는 213곳이고 이곳 현역의원이 117명인데요.

서울 영등포갑에 4선 김영주, 대전 유성을에 5선 이상민 의원을 투입했고, 시흥을에도 3선 시흥시장 출신인 김윤식 후보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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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경선 결과 나오면 다시 국회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여야 양당의 공천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각 당의 후보들과 함께 각 지역구별 대진표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 당의 지역구 공천 결과를 박찬범 기자, 백운 기자가 차례로 분석하겠습니다.

<박찬범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입니다.

공천이 끝난 지역구 233곳의 현역 의원은 모두 83명입니다.

이 중 불출마, 경선 탈락, 경선 포기로 20명이 교체돼 지금까지 지역구 현역 교체율은 24%입니다.

국민의힘은 험지 등 타 지역구에 재배치된 의원 9명도 교체된 걸로 봐야 한다는 입장인데 이 경우 교체율은 34.5%입니다.

<백운 기자>

민주당의 경우 공천을 확정한 지역구는 213곳이고 이곳 현역의원이 117명인데요.

이 가운데 40명이 불출마나 컷오프, 경선 탈락으로 교체돼 지금까지 현역 교체율은 34.1%입니다.

남은 30여 곳 가운데 텃밭 호남 14곳이 모두 경선 지역이라 현역 교체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지도부 공천 결과도 보겠습니다.

최고위원 9명이 모두 공천받았는데 이 가운데 8명은 단수 공천이었습니다.

친명계 주요 당직자들도 대부분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친문계 핵심 홍영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 배제됐고, 이낙연계 좌장 설훈 의원은, 하위평가를 받고 탈당했습니다.

비명횡사 논란 속에 7명이 탈당했지만, 당은 공천 혁명 속에 불가피한 진통이라는 입장입니다.

<박찬범 기자>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친윤 의원들이 거의 공천을 받았습니다.


불출마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빼고, 원조 친윤 권성동, 이철규, 윤한홍 의원에, 친윤 초선 박성민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는 38명 중 27명이 경선 등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주진우, 이원모 전 비서관 같은 핵심 참모들은 경선 없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의 또 다른 특징은 열세 지역에 민주당 출신을 배치한 점입니다.

서울 영등포갑에 4선 김영주, 대전 유성을에 5선 이상민 의원을 투입했고, 시흥을에도 3선 시흥시장 출신인 김윤식 후보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백운 기자>


민주당에서는 기동민, 노웅래, 서울 동작을 이수진 의원 지역구 등 현역 의원이 컷오프된 지역에 이렇게 영입 인재들을 구원투수로 투입했습니다.

당이 1차로 검증한 인재를 수도권 요충지에 내세워 동시에 세대교체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서승현·방명환)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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