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산악관광 육성···교통·의료·물부족 해결
문기혁 기자>
해발고도 1,708미터 강원특별자치도의 명산 설악산, 양양 오색지구부터 해발고도 1,430미터의 끝청까지 3.3킬로미터를 잇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지난해 사업 추진 40여년 만에 본격 출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강원 산악관광을 관광 산업의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유림에도 산림관광열차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평창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을 산림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열차나 케이블카가 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걸어 다니지 않고 보기 때문에 자연이 더 보존된다는 그런 이야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환경과 이용이라는 것을 기술로서, 첨단기술로서 조화를 이룰 수 있게끔 해야 된다는 것이고요."
민생토론회에서는 교통, 의료와 영동지역 물부족 문제 등 지역 현안도 논의됐습니다.
우선 교통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GTX-B 노선은 춘천까지, D 노선은 원주까지 연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서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도시 대형병원에서 가능한 CT, MRI 등 고난도 정밀 치료를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하고, 영동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저류댐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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