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 환경’ 실제로 미래를 결정짓나

김한솔 기자 2024. 3.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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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위대한 수업’

12일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불평등 특집’ 마지막 편을 방송한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세계 정상급 경제학자들과 함께 불평등의 원인과 결과를 다각도로 살펴봤다. 마지막 편에서는 라즈 체티 하버드대 교수가 나와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불평등 문제를 조명한다. 그는 예비 노벨 경제학상이라고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최연소로 수상했다.

라즈 체티 교수는 인도에서 태어나 9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그는 자신이 누린 기회의 근원이 어디에 있었는지 연구해왔다. 불평등 문제를 ‘정의’의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을 넘어 경제 전반의 문제와 어떤 상관 관계를 갖는지 연구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을 실증적으로 분석한다. 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확연히 다른 동네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추적관찰한다. 빅데이터 조사를 통해 ‘기회가 더 많은 동네’로 이사간 아이들의 30년 뒤 소득을 추적했다. 오후 11시4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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