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美아칸소주지사에 동맹 강조

김효정 2024. 3.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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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한일 순방 중인 샌더스 주지사를 만나 한미관계와 한국·아칸소주 간 협력 강화 방안, 역내외 정세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샌더스 주지사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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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결과 상관없이 동맹 강화되길"…샌더스 주지사 "한미협력 지지"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 만난 조태열 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만나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한일 순방 중인 샌더스 주지사를 만나 한미관계와 한국·아칸소주 간 협력 강화 방안, 역내외 정세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미국 대선 전망에 관심을 표명하며, 결과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이 굳건히 강화되고 한미일 협력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샌더스 주지사가 필요한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샌더스 주지사도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아칸소주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많은 지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도 당부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2017∼2019년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으며 2018년에는 이방카 트럼프 당시 백악관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부친에 이어 아칸소 주지사에 도전해 지난해 1월부터 주지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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