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기다려" 심덕섭 고창군수, '노을대교' 빠른 착공 정부 건의

김종효 기자 2024. 3.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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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이 거듭되며 착공이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노을대교'의 빠른 착공을 위해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직접 나섰다.

정부의 예산증액을 앉아서만 기다릴 수 없다는 심 군수의 결단이다.

11일 신덕섭 고창군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 염원사업인 서해 곰소만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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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최상목 경제부총리(왼쪽)를 만나 예산부족으로 발주 후 유찰이 이어지고 있는 '노을대교'의 빠른 착공을 위해 예산증액을 건의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유찰이 거듭되며 착공이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노을대교'의 빠른 착공을 위해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직접 나섰다. 정부의 예산증액을 앉아서만 기다릴 수 없다는 심 군수의 결단이다.

11일 신덕섭 고창군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지역 염원사업인 서해 곰소만 ‘노을대교’ 조기 착공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자세히는 "노을대교는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이고,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이라며 "이미 국가 최상위 SOC계획에 반영된 만큼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당초 설계·시공 일괄진행의 '턴키' 방식으로 사업이 발주됐지만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및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되며 적정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는 설계와 시공이 분리된 상태다.

시행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해 4월부터 기본설계를 추진했고 그 결과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증액을 요청됐으며 현재 적정성에 대한 부처 검토가 진행 중이다.

최상목 부총리를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한 심군수는 이어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을 만나 국토 서해축 개발을 위해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를 발판삼아 지난해 5월 전북도는 자체 시행한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제5차(‘26~’35)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이를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서해안의 우수한 해양 관광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겠다"면서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돈 버는 관광을 실현하고 미래 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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