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투어패스에 ‘카페 혜택’ 더했다

김동욱 2024. 3.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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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카드 한 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주요 관광지와 전시·체험 시설에 카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투어패스 카페 플러스권은 1만2900원으로 기존 통합이용권(5900원)으로 누릴 수 있던 주요 관광지 70여개의 자유 이용 시설에다 카페를 추가한 신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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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행객, 빵지순례 취향 반영
통합 이용권 장점 유지 신규 개발

여행 카드 한 장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주요 관광지와 전시·체험 시설에 카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북도는 11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북투어패스 카드에 카페 이용 혜택을 가미한 ‘전북투어패스 카페 플러스권’(사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북투어패스 카페 플러스권은 1만2900원으로 기존 통합이용권(5900원)으로 누릴 수 있던 주요 관광지 70여개의 자유 이용 시설에다 카페를 추가한 신규 상품이다.
이는 젊은 여행객들의 카페 투어, ‘빵지순례’ 등 취향에 맞춘 여행과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을 고려한 것이다. 구매 후 지정 기간 도내 관광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통합 이용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젊은 층의 수요를 충족하는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전북도는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북투어패스는 지난해 전주 아몽아트, 무주 목재문화체험장, 새만금 메타버스체험관 등 매력 있는 체험 시설 위주의 가맹점 7곳을 추가로 제휴하고 축제 연계권, 지역 특화권 등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14개 시·군 70여개의 유료 관광시설을 24시간 기준 5900원에 선보여 지난해 13만6272장이 팔려나갔다. 올해 들어서는 모바일 티켓 고도화를 통해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가맹점 전체 보기, 이용 가능 시설 검색 등 기능을 추가해 모바일 티켓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투어패스는 한 장의 패스권으로 14개 시·군 관광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 분산과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욕구를 충족하고 방문을 늘리기 위한 지역 특화권, 패키지권 등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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