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2도움 원맨쇼

김재혁 2024. 3.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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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리그에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1골에 도움 2개를 기록했는데요.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에서 빠르게 크로스가 넘어오자 손흥민의 쐐기골이 폭발합니다.

[현지중계]
"손흥민, 인정사정없이 결정 짓습니다. 애스턴빌라를 끝장내 버리네요."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4호골입니다.

완벽한 논스톱 슛으로 골키퍼는 꼼짝할 수 없는 강슛이었습니다.

손에는 아직 아시안컵의 악몽이 떠오르는 붕대가 감겨 있었지만, 절정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경기감각은 이미 그 때를 잊었습니다.

앞서 후반 8분엔 브레넌 존슨에게 완벽한 득점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경기종료 직전에도 티모 베르너의 골을 도우면서 도움 2개까지 추가했습니다.

올시즌 14골에 도움 8개, 공격포인트 22개로 여덟 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넣은 골로 토트넘에서 통산 159골 고지에 오르며, 토트넘 역대 최다골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 

기존의 득점 5위 클리프 존슨은 "손흥민이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며 축하를 보냈습니다.

토트넘은 오늘 승리로 리그 4위 애스턴빌라와 간격을 승점 2점차로 좁혔습니다.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4위 싸움이 더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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