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2m·무게 20kg" 주문진에서 잡힌 대왕물고기…정체는?

송학현 씨가 낚아올린 광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원도 강릉 주문진에서 길이 1.18m, 무게 20kg에 달하는 초대형 광어가 잡혔다.

유튜브 '바다로 간 배스 fishing TV'는 지난 10일 커뮤니티에 "저희 구독자인 '하켜니'님이 인생 고기 대박 사고를 치셨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한 남성이 자기 머리부터 무릎 정도 길이의 거대한 광어 한 마리를 양손으로 들고 있다.

이 채널은 이 광어가 길이 1.18m, 무게 20kg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통 횟감으로 사용되는 광어 한 마리 무게(2kg)의 10배 정도 되는 셈이다. 길이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평균 키(1.2m)에 육박한다.

구독자들은 "진짜 인생 고기다" "당분간 저 기록 안 깨진다" ""이게 왜 저기서 나오냐" "저런 게 낚시로 잡힌다고?" 등의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인생 고기 낚시에 성공한 '하켜니'의 본명은 송학현이다. 송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께 강릉 주문진항 인근에서 낚시 중 이 광어를 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