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추격…트럼프와 6개월 만에 지지율 균형
【 앵커멘트 】 그동안 지지율에서 고전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확정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6개월 만에 두 후보가 균형을 맞추면서 경쟁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확정 이후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트럼프와 일부는 1·6 의회 폭동 진실을 묻으려고 합니다. 트럼프는 국민에게 봉사하고 돌봐야 하는 대통령의 가장 기본 책무에 실패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국경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바이든 정책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바이든 임기가 끝나면 이주민이 2천만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정신병원과 감옥에서 왔으며, 테러리스트입니다."
치열한 재대결이 벌어지면서 여론조사는 박빙 구도를 나타냈습니다.
미 에머슨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5%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월간 조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연속으로 열세를 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이 균형을 이룬 것은 6개월 만입니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응답자들에게 '누구 쪽으로 기울었느냐'는 추가 질문까지 합치면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율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섰습니다.
특히, 공화당 후보에서 사퇴한 니키 헤일리 지지자의 63%가 바이든 쪽으로 돌아서면서 트럼프의 중도 보수층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박찬규
#바이든과 트럼프 재대결 #6개월 만에 지지율 균형 #중도 보수층 확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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