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공약 경쟁이다…부산 본선확정 후보 정책 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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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글로벌 교육 과정 도입"- 홍순헌 "53사단 땅 R&D단지로"- 서은숙·이성문, 공동 공약 마련- 김희정 '드론택시터미널' 등 눈길4·10 총선 여야 후보 공천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 교통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인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연대하는 후보도 나타나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 김희정(연제) 예비후보는 제2센텀선 신설 추진과 연산교차로 허브거리 조성 및 드론택시 터미널 유치 등을, 장예찬(수영)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한 동방오거리역 신설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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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진우 “글로벌 교육 과정 도입”
- 홍순헌 “53사단 땅 R&D단지로”
- 서은숙·이성문, 공동 공약 마련
- 김희정 ‘드론택시터미널’ 등 눈길
4·10 총선 여야 후보 공천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 교통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인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연대하는 후보도 나타나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포퓰리즘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공약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국민의힘 주진우(해운대갑) 예비후보는 11일 지난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해운대구 도약을 위해 글로벌 중심 교육특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공약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초중고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초중고 방과후학교에 미국 또는 영국 외국 교과과정(iGCSE) 이수 프로그램 도입 등을 담았다. 해운대구는 오는 2027년까지 지역 특색을 반영해 교육국제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정부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주 예비후보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은 국공립 교육만으로도 누구나 미국 SAT(대학입학 자격시험) 등을 치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2018~2022년) 해운대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홍순헌(해운대갑) 예비후보는 부산지역 도시 전문가라는 강점을 살린 ‘해운대 도약 3대 약속’을 내놨다. 홍 예비후보는 “그린벨트 해제 방침 발표로 관심이 높아진 53사단 유휴부지에는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해운대그린시티 재건축과 해운대 구민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빠르게 추진해 해운대를 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공약을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숙(부산진갑) 이성문(연제) 예비후보는 12일 공동으로 부산진구와 연제구민을 위한 도시철도 6호선 신설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해운대구 센텀에서 출발해 연제구 거제동 월드메르디앙과 레이카운티, 부전역~초읍연지역(시민공원역) 등 약 14㎞ 도시철도 6호선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김희정(연제) 예비후보는 제2센텀선 신설 추진과 연산교차로 허브거리 조성 및 드론택시 터미널 유치 등을, 장예찬(수영) 예비후보는 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한 동방오거리역 신설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예비후보들의 잇딴 공약 발표와 관련, 황한식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총선 후보자는 실현 가능하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공약을 선보여야 한다”면서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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