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성장하지 않았어...亞컵서 실수 남발한 日 GK, 리그 경기서도 ‘호러쇼’

이종관 기자 2024. 3. 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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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큰 비판을 받은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리그 경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골문을 지킨 스즈키는 전반 10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기회를 내줬고 흘러나온 공을 상대 공격수가 밀어 넣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스즈키 골키퍼의 실수는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경기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흉이 된 스즈키 골키퍼는 각종 축구통계매체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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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팀토크

[포포투=이종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실수를 남발하며 큰 비판을 받은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가 리그 경기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신트트라위던은 11일 오전 3시 15분 벨기에 오이펜에 위치한 케어베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9라운드에서 KAS 오이펜에 0-1로 패배했다.


리그 9위에 위치한 신트트라위던,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오이펜을 만나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패했다. 주전 골키퍼 스즈키의 치명적인 실수 때문. 이날 경기 골문을 지킨 스즈키는 전반 10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기회를 내줬고 흘러나온 공을 상대 공격수가 밀어 넣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 경기는 0-1 신트트라위던의 패배로 끝났다.


스즈키 골키퍼의 실수는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호러쇼’를 보여주며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각인을 남겼기 때문. 일본 대표팀의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오른 스즈키는 베트남과의 1차전부터 선발 출전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애매한 위치 선정, 볼 처리를 보여주며 실점의 빌미를 허용했고 2, 3차전에서도 실수를 남발하며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본 현지 팬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까지 받았고 스즈키 역시 “최근 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 SNS를 통해 수많은 비난 메시지를 받았다. 나는 절대로 질 생각이 없다. 나라를 대표하는 골키퍼로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흉이 된 스즈키 골키퍼는 각종 축구통계매체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하 평점인 6.2점을 부여했고 ‘풋몹’ 역시 6.0점을 부여하며 혹평을 남겼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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