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LB 물갈이?', 진첸코 이어 티어니, 키비오르도 매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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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LB 맛집이 돼버린 아스널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키어런 티어니를 판매할 수도 있다.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36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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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어쩌다 보니 LB 맛집이 돼버린 아스널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아스널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키어런 티어니를 판매할 수도 있다.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36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팀토크'는 "AC밀란은 야쿠프 키비오르를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 중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의 왼쪽 풀백들이 모두 이적설에 휘말렸다.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노리고 있다고 밝혀졌다. 지난 시즌 중용 받았지만, 부족한 수비력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겼다. 최근에는 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는 키비오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키비오르도 이적설이 발생했다. 밀란과 유벤투스에서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중 밀란이 적극적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승인할 의향이 있다. '팀토크'는 "아르테타 감독은 임대만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를 바로 매각하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임대 중인 티어니의 매각도 원하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아스널은 티어니를 판매해 그 금액으로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티어니 본인도 아스널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해외 구단과의 협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 선수의 아스널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렇다면 2024-25시즌 아스널의 왼쪽 풀백은 누가 담당하게 될까. 최근 묀헨글라드바흐의 루카 네츠와 연결되어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아르테타 감독은 왼쪽 풀백 보강을 위해 네츠를 영입 후보에 올려 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이 선수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새로운 피를 수혈에 수비진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율리엔 팀버 역시 이 위치 소화가 가능하다. 리그 개막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부상을 당한 팀버는 11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최근 팀 동료들과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하면서 소식을 알렸다. 비록 한 경기였지만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것으로 보아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센터백과 병행해 쓸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는 0-1로 패배했다. 이 상황을 이겨내고 8강 진출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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