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뷰` 보며 호캉스 한다…내년 문 여는 `우주호텔` 파이오니어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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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아름다운 지구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주개발회사 '어보브 스페이스(Above Space)'는 4년 내에 우주 호텔 '파이오니어 스테이션(Pioneer Station)'과 '보이저 스테이션(Voyager Station)'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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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아름다운 지구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우주 호텔'이 내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우주개발회사 '어보브 스페이스(Above Space)'는 4년 내에 우주 호텔 '파이오니어 스테이션(Pioneer Station)'과 '보이저 스테이션(Voyager Station)'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숙박 시설과 체육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우주정거장으로, 무중력 상태의 우주 정거장에서 '지구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매체에 따르면 내년에 개장할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에선 한 번에 최대 2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는 2027년 개장할 예정인 보이저 스테이션의 소형 버전인 셈이다.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의 거주 면적은 약 1만 1600㎥이다. 일부 공간에 내부 중력을 설정할 수 있어 바닥에 발을 딛고 설 수 있다. 또 다른 공간에선 무중력 상태로 떠 있을 수도 있다.
원래 설계 목표인 보이저 스테이션은 한번에 수백 명을 더 수용할 수 있지만,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실제 운영되기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어보브 스페이스는 "두 정거장은 모두 지구를 공전하는 회전바퀴와 같은 형태로 유사할 것"이라며 "내부 렌더링은 지상의 고급 호텔과 다를 바 없고, 태양계의 초현실적인 전망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 호텔의 세련된 객실에는 '환상적인 전망'과 함께 침대, 원격 업무를 위한 책상 등이 갖춰지게 된다.
또한 과학자들이 로켓 엔진, 우주 거주지 및 기타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과 시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사무실 공간과 연구 시설 등은 임대가 가능하다.
어보브 스페이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손님들이 파이오니어 스테이션에서 고급 리조트 휴가를 예약할 수 있다"면서 "세계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럭셔리 우주호텔에 탑승해 중력 가득한 객실에서 편안하게 우주 전망을 감상하라"는 광고문을 올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구에서 우주호텔까지 4~18시간가량 이동하는 데에 최소 5500만달러(약 72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 비용은 발사 비용에 추가로 지불된다.
회사 측은 "향후 몇년간 기술 발전에 따라 이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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