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국내 의료기기 기업 태웅메디칼 인수 안하기로

2024. 3. 11.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의료기기 기업 올림푸스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태웅메디칼 인수를 포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 지분을 기존 주주에게 다시 매각하고, 인수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올림푸스한국 측은 "데이터 관련 문제가 있어서 양사 협의 아래 인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 인수 완료 후 제품에 대한 데이터가 이전에 받았던 데이터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인수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계약 해지, 지분 매각 계획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일본 의료기기 기업 올림푸스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인 태웅메디칼 인수를 포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 지분을 기존 주주에게 다시 매각하고, 인수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올림푸스한국 측은 “데이터 관련 문제가 있어서 양사 협의 아래 인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 인수 완료 후 제품에 대한 데이터가 이전에 받았던 데이터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인수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계약 조건을 어긴 사항에 해당한다.

올림푸스는 지난해 2월 태웅메디칼을 3억7000만 달러(약 483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올해 1월 말 인수를 완료해 태웅메디칼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과거 디지털카메라로 명성을 쌓아오던 올림푸스는 지난 2020년 관련 사업을 정리하고 내시경 카메라 등 의료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올림푸스가 만드는 의료 제품, 비세라 엘리트 III 주요 구성품. [올림푸스한국]

jumpcu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