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빈집 수리해 마을호텔로…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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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방치된 빈집들을 자원으로 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이날 행복황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마을호텔 '행복꿈자리'에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내국인 숙박 특례 전환'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마을호텔 행복꿈자리 외에도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 등 마을호텔 3곳이 함께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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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방치된 빈집들을 자원으로 한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이날 행복황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마을호텔 '행복꿈자리'에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내국인 숙박 특례 전환'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설립된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소에 한 해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숙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관광진흥법 시행령을 적용받으면서 본격화됐다.
이날 마을호텔 행복꿈자리 외에도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 등 마을호텔 3곳이 함께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현판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수경 행복황촌 협동조합 이사장을 포함해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은 경북 1호이자 전국 2호로 이날 현판식은 그간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현판을 받은 마을호텔 4곳 외에도 경주맨션, 황오연가 등 9곳이 상반기 중 마을호텔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들은 모두 방치된 빈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호텔로 전환하면서 지역 상권 회복과 빈집 정비의 일석이조 효과가 예상된다.
행복황촌 협동조합 정수경 이사장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행복황촌이 경주 로컬여행의 명소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와 5000만 경주관광의 시대에 도시재생 사업지구 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을호텔이 들어서 기대가 모아진다"며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경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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