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잦은 재판 출석에 원희룡 공세도 변수… 당내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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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원 출석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역구 경쟁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격하는 상황이 더해져 당내에선 이 대표의 선거 지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본인의 범죄 혐의 방어에 주력하는 동시에 원 전 장관의 추격까지 받고 있어 선거를 진두 지휘할 시간이 있겠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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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2일과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위증교사 사건, 오는 22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각각 중앙지법에 출석이 예정돼 있다.
이 대표가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한 것까지 추가하면 이달 중에만 다섯 번이나 법정을 오간다. 이 대표 측은 4·10 총선 선거 운동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일정 조정을 신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원칙을 강조해 기각했다. 현재 이 대표의 지지율은 계양을 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본인의 범죄 혐의 방어에 주력하는 동시에 원 전 장관의 추격까지 받고 있어 선거를 진두 지휘할 시간이 있겠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천 갈등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라는 신호가 감지돼 이 대표가 전국을 뛰며 지원 유세를 다녀야 할 상태인데 오히려 개인 일정에만 매몰될 수 있다는 우려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약점을 파고들며 공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선대위 구성에 대해 "축구 얘기하듯 3톱 얘기를 하던데 이재명 대표는 바쁘다. 재판도 가야 하고 혼자서 선거를 지휘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수많은 범죄 혐의로 하루가 멀다하고 서초동 법원에 가야만 하는 이 대표를 반드시 심판해야 계양이 발전할 수 있다"며 "오늘도 계양을 비우는 이 대표를 대신해 제가 계양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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