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D-30 출사표 “경제, 민생, 민주주의 위기…명확한 심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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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채널A에 밝힌 출사표는 명확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다.
경제, 민생, 민주주의, 평화 모두 위기라고요.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인 선대위도 오늘 출범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채널A 인터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정치에 대해 책임정치가 가능하도록 투표하시고 평가하고 심판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채널A 기자와 만나 이번 선거를 대선 때 승리한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채널A 인터뷰)]
"선거라고 하는 것은 기존의 선거 결과로 권한을 가진 정치세력들이 제대로 정치를 했는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변해야 될 때고 더 이상 놔둬서는 안 되는 때라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채널A 인터뷰)]
"지난 2년 기간 동안에 대한민국 경제가 다 망가졌고 민생도 정말 위기에 처했습니다. 민주주의도 평화도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명확한 심판이 필요합니다."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심판 대상으로 5대 실정을 꼽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사망사건, 양평 고속도로 농단 사건, 명품백 수수사건, 주가조작 사건, 이 5대 실정을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인 체제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정식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입니다.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해 송구스럽다면 고개를 숙인 김 전 총리는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당원 동지 여러분, 친명이니 친문이니 하는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다 버립시다. 우리는 다 민주당입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고, 이 대표는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락균
영상편집:이혜진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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