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선대위 출범… 비례1번 조종묵 전 소방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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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고, 개혁신당은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구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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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천 지역구 13곳 후보 발표
개혁신당 “경북 외 全지역 공천”
경선 패배 전혜숙, 민주당 탈당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새로운미래는 1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고, 개혁신당은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구 대응 방침을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1차 공천 심사 결과 13명의 지역구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가 각각 광주 광산을, 세종갑에 공천됐다. 박영순 책임위원은 대전 대덕 후보로 나선다. 이밖에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서울 강서갑), 유승희 전 의원(서울 성북갑), 장덕천 전 부천시장(경기 부천병), 최성 전 고양시장(경기 고양을), 이근규 전 제천시장(충북 제천단양) 등이 공천을 받았다.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당 영입 인재인 조종묵 전 소방청장이 전략 공천됐다.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지역구 2차 공천 심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심사는 서울·경기·충청권, 2차는 부산·대구·광주·전남 지역 후보자를 심사했다”며 “그 결과가 많지는 않지만,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공천 신청자는 이준석 대표(경기 화성을), 금태섭 최고위원(서울 종로),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등이다. 개혁신당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53명이 공천을 받았다.
한편 민주당 서울 광진갑 경선에서 이정현 전 JTBC 앵커에게 패배한 3선 전혜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내 역할은 다한 것 같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동지들의 상처에 이재명 대표는 소금을 뿌렸다.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구윤모·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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