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현·송강·나인우…이달 말부터 줄줄이 ‘군백기’

강주일 기자 2024. 3. 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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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 채워줄 ★
19일 강태오 전역…하반기 BTS 진·남주혁·옹성우·하성운 등 대거 복귀
배우 송강 | 나무엑터스 제공

올해도 남자 톱스타들의 연이은 군입대로 ‘곰신’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질 예정이다. 배우 송강, 황민현, 나인우가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우리 곁을 떠난다. 대신 배우 강태오, BTS 진, 남주혁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11일 스포츠경향 취재에 따르면 송강은 다음 달 18일 처음 방송되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2(I-LAND2)’에 스토리텔러로 출연해 첫 촬영을 마쳤다. 송강은 다음 달 2일 입대를 앞둔 만큼, ‘아이랜드2’ 출연이 마지막 활동이 될 전망이다.

‘아이랜드2’는 글로벌 K팝 걸그룹 프로젝트로, 지난 시즌 이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그룹 엔하이픈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송강이 시즌1에서 배우 남궁민의 뒤를 이어 새로운 스토리텔러로 나서면서, 색다른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1994년생인 송강은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해,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와 ‘좋아하면 울리는’ 시리즈, JTBC ‘알고 있지만’, SBS ‘마이 데몬’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 여심을 쓸어 모았다.

송강에 앞서 오는 21일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군복을 먼저 입는다. 1995년생으로 만 28세인 황민현은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해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으로 재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끝난 뒤 2019년부터 다시 뉴이스트로 돌아와 활동한 뒤 현재 솔로 가수와 배우를 겸업하고 있다.

황민현 | 몽클레르 제공



지난 8~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입대 전 팬미팅을 연 그는 “잠깐의 공백 동안 더 멋지게 성장해서 올 것이다. 오늘을 기억하면서 각자의 삶을 잘 살다보면 이렇게 무대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큰 인기를 끈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주가를 높인 나인우도 입대를 앞뒀다. 정확한 일정은 미정이지만, 병역법상 병역 의무 이행일 연기는 연 나이 30세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1994년생인 그에게 입대는 코앞으로 다가와 있다. 그는 최근 ‘내남결’ 흥행 포상 해외 여행을 가기 위해 병무청 허가를 받기도 했다.

나인우| 엘르코리아 제공



나인우는 tvN ‘철인왕후’, KBS2 ‘달이 뜨는 강’,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멤버로 활약 중이다. 그는 ‘1박2’일에서 “군 입대 전 최대한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활발히 활약하는 스타들의 공백기가 아쉽긴 하지만, 반면 돌아오는 스타들도 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국민 섭섭남’으로 떠오른 배우 강태오는 드라마 종영 한 달 만에 입대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으나, 오는 19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BTS 맏형 진, 배우 남주혁, 워너원 출신 옹성우와 하성운도 돌아온다. ‘군 입대=잊혀지는 스타’로 인식되던 과거와 달리 군 제대 후 더 안정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활동을 펼치는 요즘 스타들의 모습을 볼 때, 컴백한 이들이 2024년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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