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前 축구 국대 이근호, 아시안컵 얘기에 한숨 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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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8회에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前 축구선수 이근호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한다.
방송 녹화 당시 조별리그가 진행 중이던 아시안컵에 대해 이수근이 "해설위원으로서 너의 예상은 어때?"라고 다소 난감한 질문을 하자 이근호는 본인의 예측을 조심스레 털어놓았는데, 보살즈를 놀라게 만든 그의 예측과 새로운 진로를 향해 고민 중인 이근호에게 서장훈·이수근이 건넨 현실적인 조언이 무엇이었는지는 11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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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8회에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前 축구선수 이근호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러시아를 상대로 큰 활약을 펼쳤던 일명 ‘기름손 골’의 주인공 이근호가 보살집에 나타나자 이수근은 자신과의 조기축구회 인연을 언급하고 자신이 애정 하는 동생이라고 친근감을 표시하며 상담을 시작했다.
20년간 프로 선수로 활동하다가 2023년 12월 은퇴한 이근호가 대부분 지도자로 전향하는 것이 축구선수 은퇴 후 일반적 루트지만 지도자를 하기엔 아직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생각과 오랜 선수 생활로 지쳐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앞으로 뭘 할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털어놓자 이수근은 “돈은 많이 있을 거야”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근호는 “아기가 태어나 돈 벌어야 합니다”라고 단호히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현재는 축구 해설위원 활동에 흥미를 갖고 임하고 있지만 잘할 수 있을지 걱정과 함께 고민이 많다는 이근호의 말에 서장훈은 오랜 세월 운동선수로 살아본 선배로서 깊은 공감을 보였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라고 밝힌 이근호가 성대하게 치러진 은퇴식 당시 눈물을 보인 이유를 공개하자 이수근은 “서장훈도 은퇴식에서 ‘바람기억’ 나올 때 울었다”라고 얘기를 꺼냈고, 서장훈은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울지 않으려 했지만 눈물을 참는 게 불가능했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보니 방송 쪽에서 러브콜이 들어와 관심이 생겼다는 이근호의 말에 서장훈은 ”프로 선수 생활보다 방송계와 대중의 반응이 더 냉정해”라며 전직 프로농구선수이자 현직 프로 예능인으로서 후배를 위해 예능 세계 입문 강의를 펼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녹화 당시 조별리그가 진행 중이던 아시안컵에 대해 이수근이 “해설위원으로서 너의 예상은 어때?”라고 다소 난감한 질문을 하자 이근호는 본인의 예측을 조심스레 털어놓았는데, 보살즈를 놀라게 만든 그의 예측과 새로운 진로를 향해 고민 중인 이근호에게 서장훈·이수근이 건넨 현실적인 조언이 무엇이었는지는 11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출 후 이혼을 요구 중인 남편을 가정을 위해 붙잡고 싶다며 출연한 사연자의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44살의 나이에 늦둥이 쌍둥이를 낳아 네 살 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연자는 결혼 후 알게 된 남편의 성향 때문에 부부 싸움이 잦아졌고, 급기야 남편이 ‘더 이상 못 살겠다’며 가출한 후 현재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남편의 행동이 안 좋게 보일 때마다 남편에게 메시지로 욕을 보냈다며 공개했고, 다소 자극적인 메시지 내용에 놀란 서장훈은 “이게 심한 욕까지 먹어야 되는 일인가 스스로 한번 생각해 봐”라고 사연자의 잘못을 지적하며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출연한 사연자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 외에도 버럭 화내는 것이 습관인 남편의 불같은 성격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겪고 있는 아내의 사연과 11년간 사랑으로 보살펴준 새어머니를 찾고 싶어 출연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 258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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