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4분기 266억원 적자…업황 악화로 타격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3.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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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가 지난해 3월 인적분할 뒤 약 3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한화갤러리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사이 한화갤러리아는 매출액 434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되며 신규상장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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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백화점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지난해 3월 인적분할 뒤 약 3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만 266억원 이상의 적자가 쌓였다.

명품 소비 감소를 비롯한 유통업황 악화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화갤러리아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사이 한화갤러리아는 매출액 434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301억원이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매출 150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보다 실적이 악화됐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 한화솔루션에서 인적분할되며 신규상장된 바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해외여행 등 대체 소비로 인한 명품 수요 감소와 고정비 증가, 지방 사업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신사업 발굴을 통해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적 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수수료 부담과 사용권 자산 손상차손이 반영되면서 순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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