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만난 윤진식…"韓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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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를 만나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다.
일진그룹, 엑시콘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한 윤 회장은 "아칸소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이 진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된 한국동반자법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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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를 만나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다. 무역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달라는 요구도 전달했다.
▶본지 3월 4일자 A1, 3면참조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아칸소 주지사 초청 한미경제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일진그룹, 엑시콘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한 윤 회장은 “아칸소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러 기업이 진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과 관련된 한국동반자법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동반자법은 한국인 전문직에 대해 비자 쿼터 1만5000개를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미국 하원에 계류돼 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샌더스 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칸소주는 투자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아칸소주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회장은 “많은 한국 기업은 미국의 무역정책과 법이 11월 대선 후에 바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무역정책의 일관성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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