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정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하겠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3. 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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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최근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

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김 지사는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범도민유치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이민청을 반드시 충북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민청 신설을 위한 정부 조직법 개정이 추진되면 곧바로 입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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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최근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김 지사는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타당성 조사와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범도민유치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이민청을 반드시 충북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인구 위기 대응과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인 이민 정책 추진을 위해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자 뛰어난 입지 조건 등을 앞세워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도 이민청 설립을 반영했다.

충북도는 이민청 신설을 위한 정부 조직법 개정이 추진되면 곧바로 입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미 국토의 중심인 충북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도는 사통발달의 교통망 등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국제 교류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전국 1위와 4위인 음성과 진천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이 있고 지난해 외국인 증가율이 15.2%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

정부 세종, 대전 청사와 인접해 업무 연계가 용이한 점 등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도는 오송국제도시 등 외국인 특화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한편 외국인 지원 조례 제정, 외국인 전담팀 신설,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이미 이민자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민청 유치를 위해 도민들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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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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