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에 시위장 된 테슬라 독일공장…확장계획 찬반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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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공장이 정전으로 일주일째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확장 계획을 두고 환경운동가와 주민들이 찬반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타게스슈피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기가테슬라 인근에서 공장 확장에 반대하는 약 1천 명이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테슬라 독일공장은 5일 발생한 인근 송전탑 화재로 전기가 끊겨 일주일째 가동이 중단됐고, 이르면 11일 가동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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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공장이 정전으로 일주일째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확장 계획을 두고 환경운동가와 주민들이 찬반 집회를 동시에 열었습니다.
타게스슈피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기가테슬라 인근에서 공장 확장에 반대하는 약 1천 명이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차를 줄이고 생활공간을 늘리자', '식수는 인권이다', '고물을 더 이상 만들지 말라' 등을 적은 현수막을 내걸고 공장 확장에 주민 65%가 반대한 투표 결과를 수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같은 시각 공장 확장에 찬성하는 시민 약 200명은 '맞불 집회'를 열고 "왜곡된 사실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8일에는 테슬라 직원 약 2천 명이 가동을 멈춘 공장에 모여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고 테슬라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독일공장은 5일 발생한 인근 송전탑 화재로 전기가 끊겨 일주일째 가동이 중단됐고, 이르면 11일 가동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300헥타르 규모인 독일 기가팩토리 부지에 170헥타르를 추가해 화물창고와 어린이집 등을 지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추가 부지 가운데 100헥타르가 경관보호구역이고 수자원보호구역도 포함돼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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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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